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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5(목) 마감 브리핑

2026.10.15

🎬 2026.10.15 (목) 트렌드 마감 브리핑 🎬

📉코스피 5,554.22pt (-7.57%)
📉코스닥 760.82pt (-7.65%)

"이번 폭락, 나는 시장이 아니라 자금의 의도를 의심한다"

이번주는 지나고 보니 "악재 때문에 돈이 빠져나간 것이 아니라, 돈이 빠져나가야 할 시점에 악재가 등장한 것"으로 해석 됩니다. 그래야 앞뒤가 맞습니다. 그래야 설득력이 있습니다.

옛 속담에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는 말이 있는데, 해석이 제대로 되야 행동방침이 바로 섭니다. 그래서 그게 그말인거 같아도 아 다르고 어 다른겁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글로벌 자금은 이미 AI와 반도체에 과도하게 집중된 포지션을 정리하기로 결정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문제는 그 막대한 물량을 누가 받아주느냐 였는데, 그래서 이번주 중간중간 반등했던건 추세 회복의 시작이 아니라, 남은 물량을 처분할 기회였을 수 있습니다.

주 초반에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주 후반 결국 매수 여력이 소진되자 하락이 강제청산을 부르는 국면으로 넘어갔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업의 실적이 아닙니다. 시장을 움직이는 거대한 자금에는 기업가치보다 포지션 정리가 우선인 순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그 구간이라고 판단합니다.

우리가 이번주 내내 궁금했던건 "누군가는 왜 이 가격에서도 반드시 팔아야 했으며, 그 물량을 받아낼 준비가 된 자금은 언제 등장할 것인가?" 였습니다.

어쩌면 외국인에게 한국 반도체는 비중을 줄이기 쉬운 투자 대상이었습니다. 왜냐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자사주 매입으로 상당부분 물량을 흡수해줬기 때문입니다.

만약 글로벌 자금이 정말 AI 산업의 미래를 부정했다면 미국 기술주와 대만 반도체까지 비슷한 강도로 매도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한국에 충격이 집중됐습니다.

그런데 이제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은 끝났고, SK하이닉스는 매입 예정 수량의 88.5%가 소집됐습니다. 아울러 10월 16일은 미국 옵션만기일입니다.

만약 다음주 매도 압력이 급격히 약해지고 엔비디아GTC 행사와 함께 실적 전망이 훼손되지 않은 반도체부터 반등한다면 제 가설에 힘이 실릴 것입니다.

- 관찰 : 무엇이 일어났는가?
- 해석 : 왜 그런 행동이 일어났는가?
- 예측 : 다음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 패턴화 : 반복되는 구조가 있는가?

원인(의도)을 결과(행동)로부터 복원할수 있다는 역인과의 철학을 전제로 계속 되뇌여 보지만 역시 복잡한 주식시장의 매커니즘을 쉽게 풀이하기 어렵습니다.

오늘 정말 어려운 장 고생많으셨습니다.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급락장 정리하시고 내일 좋은소식으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